영종도 호캉스 호텔, 네스트 호텔 스탠다드 트윈 마운틴 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
지난주에 오랜만에 남편과 휴식 겸 영종도에 다녀왔어요. 영종도는 인천공항 근처라 가는 길도 여행 가는 기분 나서 좋고, 영종도만의 한적한 분위기도 좋아서 휴식이 필요한 여행에 영종도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번에도 영종도에서도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네스트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네스트 공홈 객실 프로모션과 회원 쿠폰 사용을 통해 스탠다드 트윈 마운틴 뷰 객실을 218,000원(금~토 1박 2일 기준)에 예약했습니다. 플라츠 조식 2인과 미니바 무료이용이 포함된 가격이라 금요일 체크인 가격치고 괜찮았어요.
네스트 호텔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네스트호텔의 외관은 언제 봐도 멋져요. 호텔이 세워지기 전부터 갈대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호텔 건물이 갈대밭과 참 잘 어우러지는 색감과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로비의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의 느낌이 참 좋았어요. ㅎㅎ 바깥 풍경도 멋집니다.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데 한시 반쯤 도착했어요. 쿤스트 라운지에서 커피라도 마실까 싶었는데 2시 15분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해서 로비 의자에서 대기했습니다. 웨이팅은 카카오톡으로 걸어둘 수 있었어요.
위에 기재된 예상 소요 시간은 체크인 시작 후 소요 시간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더 빠르게 체크인하고 6층으로 객실을 배정받아 올라갔습니다.
객실 프로모션이었던 Cozy Stay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을 좀 늦게 하는 바람에 객실 선택권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베드도 트윈으로.. ㅎㅎ
투숙 최대 인원이 3명이라는데 성인 3명이 머물러도 괜찮을 만큼 방은 넓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미니바와 작은 테이블이 있었어요.
와인잔과 유리컵, 티세트, 커피포트도 있었구요,
아래에는 스낵과 맥주, 음료가 있었어요. 미니바 무료 이용 가능한 패키지라서 야무지게 몽땅 먹고 왔습니다.
미니바 옆으로는 옷장이 있었고 아래에는 슬리퍼와 금고가 있었어요.
침대 옆 책상에는 충전포트와 휴대폰 충전 케이블이 있었습니다.
욕실도 널찍했는데요,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어요. 객실 곳곳에서 호텔의 연식이 보이는 곳들이 있었는데 특히 샤워기.. 샤워기 헤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많이 새더라고요. 교체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욕실 어메니티 중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로션은 다회용으로 준비되어 있고 칫솔세트는 유상판매 중이었어요. 세트당 500원으로 혹시 못 챙겨 왔다면 이용해도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저는 미리 안내문 보고 챙겨가서 별도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다른 호텔들은 일회용이 아닌 일반 다회용 칫솔 세트를 판매해서 사서 쓰기엔 아까웠는데 네스트는 일회용 칫솔이 구비되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겠어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제공을 안 한다고 하는데, 일회용 칫솔을 판매하는 건 조금 아이러니하긴 하지만요..!
호캉스의 필수조건이죠! OTT서비스 이용이 가능한지 여부인데요, 네스트 호텔 TV로 연결이 가능해서 넷플릭스를 열심히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로비층 체크인카운터 뒤쪽으로 CU편의점이 크게 있어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다 먹었어요. ㅎㅎ 든든하게 먹고 침대에 누워 넷플보며 쉬었는데요, 침구가 좋아서인지 휴식 제대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운틴 뷰 객실 전망은 사실 특별한 전망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저녁시간에 커튼을 쳐보니 이렇게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더라고요. 석양 맛집입니다. ㅎㅎ
여기까지 오늘은 네스트 호텔 객실에 대해 후기를 써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쿤스트라운지와 플라츠 조식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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