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국밥 맛집, 성미옥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김포 장기동에 돼지국밥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장기역에서 운양역 가는 방면 고창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성미옥이라는 곳인데요, 사실 이쪽 길은 잘 지나다닐 일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남편이 맛집이라고 알아와서 함께 다녀왔어요. ㅎㅎ
성미옥
영업시간 10:00 - 22:00
21:20 라스트오더
연중무휴
*주차가능
금빛수로 산책로에서 가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측면으로 주차가능하고, 바로 옆 교회건물 1층에도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가게 규모 대비 주차 자리는 넉넉해 보였어요.
평소에 웨이팅이 좀 있는 편이라고 해요. 저는 평일 저녁 7시 넘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메뉴는 돼지국밥, 얼큰 돼지국밥, 순대국밥 그리고 수육이 메인인 것 같아요. 김포에서 밀면 하는 집은 잘 못 본 것 같은데 밀면도 있네요. ㅎㅎ
저는 순대국밥, 남편은 돼지국밥으로 주문했어요. 순대국밥은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따로 달라고도 가능하다고 해서 따로 요청드렸어요.
조명 때문에 복분자 금액이 가려졌는데 복분자는 15,000원이었습니다. ㅎ
기본반찬으로는 고추, 양파, 깍두기, 부추가 나왔고,
양념장 포함 부족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돼지국밥(10,000원)입니다. 삼겹살과 목살이 들어가 있었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안쪽에 면도 있었습니다.
국밥 속 고기들이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수육이 포함된 국밥세트를 시켜볼걸..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이.. 간장베이스의 마늘향 나는 양념이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순대국밥(10,000원)은 요청대로 다대기 별도로 나왔어요. 돼지국밥에 비해 파가 더 많이 들어가고 들깻가루도 있어서 그런지 더 푸짐해 보였어요.
순대국밥에도 삼겹살과 목살이 들어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같은 가격인데 내용물이 훨씬 푸짐한 것 같아서 순대국밥 추천하고 싶어요. ㅎㅎ
돼지국밥 먹은 남편 말로는 순대국밥에 비해 더 깔끔한 맛이라 더 좋았다고 하네요.
뜨거운 순대.. 식혀먹으려고 꺼내놨어요. 순대는 4개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순대국밥의 흰 국물을 맛보고 다대기도 넣어 빨갛게 먹어보았습니다. 성미옥! 다대기도 참 맛있네요. 왜 기본으로 넣어 나오는지 알겠어요. ㅎㅎ
진하고 시원한 국물이라 소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소주생각이 났는데요, 다음에는 국밥세트에 소주 한잔 해봐야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이 집, 잘 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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