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만년필 후기 (EF, F 필촉 비교)
다이소 만년필 후기 (EF촉, F촉)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다이소 구경을 갔다가 오랜만에 만년필이 눈에 들어와서 하나 사 왔어요. ㅎㅎ 얼마 전에 넷플릭스 일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를 정주행 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본 만년필이 기억에 남았었나 봅니다. 만년필을 보고 한번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다이소 저렴이 만년필 후기입니다.
다이소 만년필은 종류가 두세 가지 정도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1천 원에 두자루 들어있던 만년필 세트로 사왔어요. 만년필이 1천원에 두 자루라니, 정말 저렴이 중에서도 저렴이 버전입니다.
제가 사 온 만년필 세트는 EF촉과 F촉 두 가지 종류의 촉 구성으로 들어있었어요. 만년필촉 굵기 단계로는 EF > F > M > B 순이라고 해요. EF와 F는 필기용, M과 B는 서명용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펜촉을 육안으로만 봐도 왼쪽 EF가 얇아보이긴 합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기 위해 윗부분을 빼서 잉크를 넣었습니다.
잉크를 끼운 모습이에요.
두 가지 종류의 필촉, 펜촉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나란히 써보았어요. 쓸 때의 느낌은 F촉이 좀 더 부드럽고 굵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쓰고 보니 두께 차이는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자세히 보면 두께 굵기차이가 느껴지지만 쓰다 보니 별로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냥 만년필의 필기감만 느꼈습니다.
예전에 한 달 정도 캘리그래피를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끄적끄적 써보았는데요, 역시 손글씨 재주는 없는 것 같아요. 손글씨 잘 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천 원에 만년필 호기심 해결한 것으로 다이소 만년필 후기는 끝! 평소 궁금하셨다면 저렴이 버전으로 한번 사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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