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수플레 카페 '훌림목'
경주 황리단길 수플레 맛집, 카페 훌림목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다들 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최근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평일에 바쁘다 보니 포스팅하는 텀이 너무 길어져 버렸어요. ㅠㅠ 연휴는 끝나가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탈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지난 연말 다녀온 경주여행에서 들렀던 경주 황리단길 수플레 카페 훌림목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훌림목은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웨이팅 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았을 만큼 맛있는 수플레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던 곳이에요.
훌림목
영업시간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주차 X
[2022.12 방문 기준]
훌림목은 황리단길 메인도로에서 소품샵 오홀리데이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황리단길 가게들이 거의 그렇듯 주차할 곳은 없어 보였습니다.
훌림목 입구 대문으로 들어가니 정겨운 마당이 넓게 있었어요.
맛집 주말 방문은 웨이팅 필수죠! 카운터 앞에 번호를 입력하고 마당에서 대기했어요. 이날은 많이 춥지 않아서 기다릴만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밖에서 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ㅠㅠ
밖에서 카페 안쪽을 보니 내부 좌석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웨이팅 2번이었는데 3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놀았어요. ㅎㅎ 훌림목 마당의 메인 포토존으로 보이는 감나무와 거울 모습인데, 여기서 거울샷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추운 날씨에도 대롱대롱 달려있는 감 사진도 한컷...
감나무 옆으로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보니 루프탑 야외좌석이 있었어요. 주변이 거의 기와지붕에 건물들이 낮아서 전망이 꽤 좋아 보였습니다. 날 좋은 여름에는 야외좌석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문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제주청귤에이드 7,000원, 딸기 수플레 15,000원, 플레인 수플레 13,000원
조금 길었던 웨이팅 끝에 훌림목 입성..! 수플레는 플레인과 딸기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세 명이 방문한 거라 두 종류 모두 주문해 봤어요. ㅎㅎ 처음에 많을까 싶었는데 호로록 순삭 했답니다.
딸기 수플레는 새콤한 딸기시럽이 더해져 느끼함 하나도 없이 먹을 수 있었고, 플레인 수플레는 버터와 메이플 시럽이 꿀조합이었어요.
여태껏 먹어본 수플레케이크 중에 가장 퐁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비리거나 느끼한 맛 없이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수플레가 워낙 강렬해서 커피 음료 메뉴는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ㅎㅎ
수플레 좋아하신다면 경주 가셨을 때 황리단길 훌림목 꼭 가보세요! 인생 수플레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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