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굿즈만들기

나만의 굿즈 | #3 스티커 뒷대지 만들기 (애즈랜드)

그란이 2021. 1. 23. 09:35

나만의 굿즈 #3 스티커 뒷대지 (애즈 랜드 일반 명함)

*프로크리에이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이용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굿즈는 저번에 만든 칼선 스티커에 조금 완성도를 더해줄 뒷대지입니다. 뒷대지는 제작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 소량 제작되는 곳을 못 찾았어요. 업체별 최소 수량이 레드 프린팅은 100장, 애즈 랜드는 200장, 성원 애드피아는 500장! 레드 프린팅과 애즈 랜드 두 곳을 비교하다가 남는 건 그냥 메모지로 쓰자는 생각에 애즈 랜드로 결정했습니다. 200장 정말 많더라고요.. 지금 살짝 후회 중입니다...

★이전 굿즈 만들기 글은 아래 게시물 참고해주세요.

2021/01/12 - [취미/굿즈만들기] - 나만의 굿즈 | #1 떡메모지 만들기 (애즈랜드)

2021/01/16 - [취미/굿즈만들기] - 나만의 굿즈 | #2 칼선 스티커 만들기 (레드프린팅)


1. 제작 사이즈 결정

일반적으로 뒷대지는 스티커 재단 사이즈보다 5 mm 정도 여유를 주면 된다고 해요. 저는 칼선 스티커를 100 × 100 mm로 만들었기 때문에 뒷대지 폭은 5 mm 늘린 105 mm, 높이는 위에 타이틀을 넣어줄 것이기 때문에 115 mm로 해주었어요.

출처-애즈랜드 일반명함

뒷대지 용지는 보통 일반 명함 스노우지로 많이 제작해서 저도 스노우지 250 g 비코팅 용지를 선택했어요. 수량은 최소 수량인 200장으로 했고, 105 × 115 mm 사이즈 기준 8,800 원으로 진행했습니다.

2. 프로크리에이트 작업 본 이동

뒷 대지 위쪽에 타이틀에 들어갈 그림들을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작업해서 PSD 파일을 PC로 옮겨 포토샵에서 개별 이미지 저장을 해주었어요. 저는 글자를 타이핑하지 않고 손글씨로 쓰고 싶어서 손글씨 이미지를 옮겨주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그림 작업 시, 300 DPI, 색상 프로필 CMYK으로 진행

Ctrl+C → Ctrl+N → Ctrl+V 순으로 이미지 크기에 맞게 붙여 넣기 후 PSD 파일로 저장해줍니다. (단축키 Ctrl+Shift+S)

3. 일러스트를 이용한 뒷대지 디자인

저는 애즈 랜드에서 제공하는 규격 외 비규격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별도로 칼선을 다운로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편집 사이즈에 맞게 107 × 117 mm로 문서를 새로 만들기 해줬어요.

파일 → 가져오기(단축키 Ctrl+Shift+P)를 이용해 그림을 가져와주세요. 이때 '연결' 체크박스는 반드시 해제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뒷대지 제작

토끼 글씨는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옮겨온 이미지이고, 나머지 상단 사각형과 아래 체크박스, 줄선은 일러스트레이터 내의 사각형과 선도구를 이용해 만들어주었습니다.

조금 허전한 것 같아서 양쪽에 토끼 얼굴 윤곽을 넣어주려고 하는데요, 저번 칼선 스티커 만들 때 썼던 파일을 이용했습니다.

칼선 스티커 제작 때와 동일하게 개체 선택 → 이미지 추적 → 윤곽 순으로 윤곽을 잡고, 개체 선택 → 상단 '오브젝트' → 이미지 추적 → 확장으로 윤곽선을 잡아줍니다. 그다음 Ctrl+Y 를 이용해 선만 보이는 상태에서 내부 선을 모두 지워주고, 토끼 얼굴 전체 형태만 나타나도록 내부는 흰색으로 채운 후 위쪽에 배치해줬습니다.

스티커 뒷대지

지금 보니 디자인이 조금 유치하네요. ㅋㅋ 당시에는 생각나는 타이틀이 없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각형 도구를 이용해 재단 사이즈를 그려 넣어, 모든 개체가 재단 사이즈 내부로 들어오는지 확인 후 레이어 정리를 해줬습니다.

출처-애즈랜드 홈페이지

첨부 파일란 주의사항에 기재된 것처럼 CS6 버전으로 업로드하고, 결제하면 인쇄가 진행됩니다. 주말 포함해서 5일 정도 소요되었어요.


애즈랜드 뒷대지

기존 만든 스티커보다는 색이 조금 어둡게 나왔어요. 애즈 랜드에서는 떡메모지, 일반 명함 이렇게 비코팅 종이 재질만 주문해봐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작업한 색보다는 살짝 어둡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뒷대지위에 스티커와 집에 있던 opp필름도 끼워본모습이에요. 스티커만 있을 때보다는 완성도 있어 보이는 것 같네요! 특히 스티커 후지가 필름지같이 얇을 경우 스티커판만 있으면 힘이 없는데, 이때 뒷대지를 덧대주면 안정감 있고 좋다고 해요. 소량 제작이 안돼서 남은 수량 처리가 걱정되지만, 완성된걸 보니 만족스럽네요. ㅋㅋ

다음 포스팅도 다른 굿즈로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